유민, 결혼 소식에 관심 집중...한국 떠났던 이유는? 솔직 고백 눈길

(사진=유민 인스타그램)
(사진=유민 인스타그램)

유민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유민은 최근 자신의 SNS에 "저 드디어 유부녀가 됐다. 최근 일반 남성과 결혼 서약을 맺었다"고 한국어와 일본어로 적었다.

일본 출신 배우 유민은 2001년 MBC 드라마 '우리집'으로 한국에 데뷔해 예능과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활발하게 활동을 펼치던 유민은 갑작스럽게 한국을 떠나며 활동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민은 지난 2016년 tvN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한국 활동 당시 힘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유민은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 “한국이 너무 좋아서 왔는데 활동을 많이 해도 제가 손에 쥘 수 있던 돈은 얼마 되지 않았다. 일하던 매니저가 돈을 가지고 장난을 쳐 상처를 받았다. 좋아했던 한국이라는 나라를 싫어하게 될까 봐 두려웠다. 월급 10만 엔을 받고 일했다”고 고백해 충격을 줬다.

이어 유민은 “대형 소속사와 계약을 했는데 3개월 만에 없어졌다. 어쩔 수 없이 일본에 가서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한 달 간 라면과 김밥만 먹고 끼니를 때웠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민은 또 “하지만 한국에서 활동했던 걸 후회하지 않는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거다. 한국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한국이 너무 좋다”라고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