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희 KBS 해설위원이 편파 해설 논란에 휩싸였다.
한준희 해설위원은 3일(한국시간) 열린 벨기에 일본 경기에서 경기 초반 벨기에가 일본에 밀리는 형국을 보이자 “간단하게 가야해요! 펠라이니를 넣어야 합니다”라고 응원했다.
이후 샤들리의 투입에 의구심을 표하던 한준희 해설위원은 샤들리가 동점골을 터뜨리자 “감사합니다. 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라고 외치며 환호했다.
그러면서 한 해설위원은 “샤들리 선수의 골 당연히 감사하구요”라며 “전광석화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네요”라고 덧붙였다.
경기 후 일각에서는 한 해설위원의 발언을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일본 이겨줘서 고맙다는 게 뭐가 문젠데 ㅋㅋ 한국이야 여긴”, “별게 다 논란이다, 이놈의 반도엔 왜 이렇게 일본 눈치 보는 사람들이 드글드글한거야”, “논란은 무슨. 이 정도 감정 가지고 해설 못하면 재미없어 어떻게 중계보나”, “중계보는데 한심하더라~~ 이사람 인터넷 방송이 어울립니다”, “쪽팔린 줄 알아라...방송인이라면 개념 쫌 갖추시길”, “우리가 아무리 일본을 싫어해도 이건 너무하지”라며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