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누구' CU편의점 매장 도우미로

SK텔레콤 인공지능(AI) 서비스 '누구(NUGU)'가 CU편의점에서 매장 근무자를 돕는다..

SK텔레콤과 BGF리테일은 CU편의점 전국 100개 곳에서 누구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누구는 계산대 옆에 위치, 근무자가 묻는 매장 운영 관련 질문 약 200개에 대답한다. 물류차량 위치, 본사의 공지사항, 조작 매뉴얼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CU 편의점 AI 서비스는 SK텔레콤이 개발 중인 오픈 플랫폼 베타 버전 '1호'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추가 테스트 이후 하반기 개발용 오픈 플랫폼을 공개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3분기 중 비스타 워커힐 서울호텔 객실에도 누구를 배치할 계획이다. 투숙객은 조명, 커튼, 온도 등을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상호 SK텔레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SK텔레콤은 빠른 시일 내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공개해 AI 대중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