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엔비디아코리아와 GPU(Graphics Processing Unit) 클라우드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아이엔소프트, 베이넥스도 협력한다.
SK텔레콤 등은 연내 상용 제품을 출시하고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2년간 자체 개발, 데이터센터에 적용한 사설 GPU 클라우드 솔루션 'SCALE(SKT Cloud for AI Learning)'을 제공한다. 아이엔소프트는 솔루션 판매와 유지·보수를, 엔비디아코리아와 베이넥스는 인공지능(AI)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SK텔레콤이 개발한 GPU 클라우드 솔루션은 고성능 AI 연산에 필요한 다수의 GPU 자원을 가상화,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가상화된 GPU 자원을 필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분배할 수 있어 개발자가 고가 GPU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9일부터 11일까지 '국제인공지능대전(AI Expo Korea 2018)'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박진효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의 앞선 기술 기반 GPU 클라우드 솔루션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AI 개발자에게 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인 AI 서비스 및 기술 개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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