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해양안전 엑스포 참가...재난안전기술 선봬

해양안전 엑스포 첫 날인 4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이 KT 전시관을 체험하고 있다.
해양안전 엑스포 첫 날인 4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과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이 KT 전시관을 체험하고 있다.

KT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해양안전 엑스포'에 참가해 재난안전 기술을 선보였다. △스카이십(Skyship) △초수평 안테나 배열 시스템(OTHAD) △공공안전통신망·미래기술 등이다.

스카이십은 비행선과 드론의 장점을 결합한 무인비행선이다. 이동형 통제 센터인 '스카이십 C3 스테이션(Command, Control&Communication Station)'과 드론, 로봇과의 연계를 통해 재난 상황에 최적화된 플랫폼이다.

초수평 안테나 배열 시스템은 육지로부터 최대 200㎞ 떨어진 지역까지 LTE 통신을 가능하게 하는 안테나 기술이다. 현재 함백산과 한라산에 설치돼 있다.

공공안전통신망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 초고속해상무선통신망(LTE-M), 철도통합무선망(LTE-R)의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KT는 3개 영역의 공공안전통신망 사업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사업자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KT 전시관에서 AR 글라스를 체험하고 있다.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KT 전시관에서 AR 글라스를 체험하고 있다.

아울러 'AR 글라스(AR Glass)'도 전시했다. KT 통신망을 기반으로 영상통화 기술과 AR(증강현실) 기술을 적용한 웨어러블 기기다. 최근 아주대학교의료원, 원주 소방서 119구조대와 함께 AR 글라스를 활용해 조난 상황을 가정한 원격진료를 성공적으로 시연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