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가 차이나모바일과 중국 항저우에 5세대(5G) 이통통신·인공지능(AI) 연구소를 설립한다. AI와 기계학습(머신러닝) 기술을 공동 연구, 5G와 클라우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다.
텔레콤페이퍼는 노키아와 차이나모바일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양사는 AI와 기계학습 공동 연구 결과를 차세대 네트워크 환경에 적용할 계획이다. 트래픽 수요 변화를 예측하고 네트워크 자원을 자동 할당하는 등 AI와 네트워크 결합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 협력으로 노키아는 네트워크 아키텍처 '5G 퓨처 X'를 제공한다. 차이나모바일은 이를 활용해 네트워크 시나리오 설정, 개방형 응용애플리케이션인터페이스(API) 표준화, 솔루션 완성 등 연구를 주도한다.
양사는 연구소를 통해 개방형 5G 생태계도 조성한다. 다른 파트너도 연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클라우드 가상현실(VR) 게임 등 5G 서비스 모델도 발굴할 계획이다. AI와 5G 기술 필드 테스트와 시연도 추진한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