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맵x누구 "20대보다 60대가 음성인식 기능 선호"

T맵x누구 자료사진
T맵x누구 자료사진

SK텔레콤 'T맵x누구' 음성인식 기능에 대한 중장년층 선호도가 20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T맵x누구 5~6월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 서비스 이용행태 분석 결과 이용 건수 20만2400건으로 6개월만에 28.9배 성장했다고 밝혔다.

운전 중 전화·문자 보내기는 운전 중 말로 전화(문자)를 걸고 받는 서비스로, 목적지 검색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이용자별 사용 행태를 분석한 결과, 40대 이용자가 34.3%로 1위, 50대가 26.4%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대(19.6%)-60대(9.8%)-20대(6.2%) 순이었다.

60대 이용자가 20대보다 더 많은 비중을 기록한 것이 주목된다. 높은 집중력을 요구하는 차량 운전 상황에서 글자 입력보다는 말로 하는 음성 사용자환경(UI)에 60대가 더 편리성을 느끼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해열 카라이프 사업 유닛장은 “음성 UI에 기반을 둔 다양한 기능개발을 통해 T맵x누구 활용도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