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센터 수출

이낙연 국무총리(첫째줄 왼쪽 3번째)와 알파사드 루골라 탄자니아 내무부장관(첫째줄 왼쪽 4번째)을 비롯한 한국 정부, 탄자니아 정부, KT, 삼성물산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 시의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첫째줄 왼쪽 3번째)와 알파사드 루골라 탄자니아 내무부장관(첫째줄 왼쪽 4번째)을 비롯한 한국 정부, 탄자니아 정부, KT, 삼성물산 관계자들이 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 시의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T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2015년 4월 착수해 3년 3개월에 걸쳐 완료했다.

KT는 메인 데이터센터와 백업센터, 13개 지역 주민등록소 건축과 지문인식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관제시스템, 주민등록 웹사이트 등 IT 시스템 구축을 모두 담당했다.

사업비는 526억원 규모로 KT는 구축에 이어 2020년 6월까지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탄자니아는 전자주민등록 사업으로 교육, 보건, 의료 등 공공서비스 개선과 함께 범죄 예방, 탈세 근절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면서 “향후 가봉 광케이블 구축, 보츠와나 기가와이어와 초고속인터넷 제공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아프리카에 대한민국 ICT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 시에 KT가 구축한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에서 KT 글로벌컨설팅/수행단 김성인 상무가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에게 시스템 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탄자니아 동부 키바하 시에 KT가 구축한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에서 KT 글로벌컨설팅/수행단 김성인 상무가 이낙연 국무총리(가운데)에게 시스템 운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현지시간) 키바하 시에 위치한 메인 데이터센터를 방문,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