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KT는 2015년 4월 착수해 3년 3개월에 걸쳐 완료했다.
KT는 메인 데이터센터와 백업센터, 13개 지역 주민등록소 건축과 지문인식 관리시스템, 네트워크 관제시스템, 주민등록 웹사이트 등 IT 시스템 구축을 모두 담당했다.
사업비는 526억원 규모로 KT는 구축에 이어 2020년 6월까지 유지보수를 담당한다.
탄자니아는 전자주민등록 사업으로 교육, 보건, 의료 등 공공서비스 개선과 함께 범죄 예방, 탈세 근절 등 사회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경림 KT 글로벌사업추진실장(부사장)은 “탄자니아 전자주민등록 데이터센터 구축이 국내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면서 “향후 가봉 광케이블 구축, 보츠와나 기가와이어와 초고속인터넷 제공 등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아프리카에 대한민국 ICT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낙연 국무총리는 22일(현지시간) 키바하 시에 위치한 메인 데이터센터를 방문, 관계자를 격려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