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영민 과기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현지시간) 아지트 파이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 위원장과 5세대(5G) 조기 상용화를 위한 공조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유 장관은 우리나라가 내년 3월 세계 최초로 5G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장비·단말기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지트 파이 위원장은 28㎓ 대역을 5G 용도로 확산, 관련 장비와 단말기 개발 등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망 중립성 원칙 폐지와 관련 파이 위원장은 통신 인프라 투자가 증가하는 등 긍정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당초 우려했던 특정 콘텐츠 차단 등 부정 영향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유 장관은 이어 스캇 페이스 미국 국가우주위원회(NSC) 사무총장과 우주과학, 우주 폐기물 안전, 우주 개발 상업화 동향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했다.
양국은 내년 상반기 미국에서 개최 예정인 제3차 한-미 우주대화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주 분야 협력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 방안을 지속 모색하기로 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