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 신설 경전철, 열차 하부에서 소리난 후 정전 '1시간 반 운행 중단돼'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우이 신설 경전철이 오늘 4일 정전으로 양방향 운행이 잠시 중단됐다.

이날 오전 9시즈음 서울 우이-신설 경전철이 정전으로 멈춰서 양방향 운행이 1시간 반 가까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우이신설 경전철 양방향 운행이 오전 10시 25분까지 1시간 반 가까이 전면 중단됐다.

이후 도시철도 측은 정릉역에 들어오는 후속 열차와 고장 난 열차를 연결한 다음 앞의 열차를 밀어 신설동역으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고장 열차의 승객들이 내렸다가 다른 열차로 옮겨 타고, 단선으로 구성된 우이-신설선 모든 노선의 열차 운행 속도가 늦춰지는 등 불편을 겪었다.  

한편 도시철도 측은 사고 열차 하부에서 소리가 난 직후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면서, 열차 하부와 고압기가 접지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민희 기자 (mh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