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상금 규모의 당구 대회가 내달 초 서울에서 열린다.
LG유플러스와 대한당구연맹은 내달 4일부터 7일까지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에서 '2018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2015년부터 LG유플러스가 후원하고 대한당구연맹이 주최하는 공인된 국제대회다. 올해 총 상금은 2억4000만원이고 우승상금만 8000만원이다.
세계캐롬당구연맹(UMB)의 정식 승인으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다. 프레데릭 코드롱(벨기에·세계랭킹 1위),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세계랭킹 4위), 토브욘 블룸달(스웨덴·세계랭킹 10위)이 출전한다.
우리나라에서도 김행직(전남연맹·LG유플러스·세계랭킹 3위), 조재호(서울시청·세계랭킹 8위), 강동궁(동양기계·세계랭킹 23위),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세계랭킹 25위)가 참가한다.
우승자는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병행해 가린다. 16명의 대회 참가 선수는 4명씩 4개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위와 2위 8명이 본선 8강 토너먼트(40점 단판)를 진행할 예정이다.
내달 4일 오후 1시 개막식으로 시작해 7일 오후 7시30분 결승전으로 마무리된다. 모든 경기는 24시간 당구전문채널 빌리어즈TV에서 볼 수 있으며 SBS 스포츠에서도 공동 중계한다. U+비디오포털, 네이버TV, 카카오TV, 코줌 등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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