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동영상서비스 푹(POOQ)이 오리지널 콘텐츠 마케팅을 본격화한다. 지상파 방송사에 편성된 드라마를 선공개하거나 미공개 영상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POOQ은 SBS 판타지 뮤직 로맨스 드라마 '맨발의 디바'를 11일 본방송에 앞서 10일 공개한다. 또 TV방영 내용과 다른 결말의 '감독판 엔딩'도 단독 서비스한다.
맨발의 디바는 JBJ 김상균, 타카다 켄타, 배우 한지선 주연이다. 싱어송라이터를 꿈꾸는 대학생이 녹음실을 맴도는 귀신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뤘다.
또 하반기 소개될 소지섭·정인선 주연의 MBC 드라마 '내 뒤에 테리우스' 미방송 영상도 독점 제공할 예정이다. 출연진 인터뷰나 촬영현장 비하인드 컷 등이다.
올 연말에는 POOQ 최초로 국내 유통권을 확보한 오리지널 드라마 '넘버식스'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준환 대표는 “방송사, 제작사들과의 협업으로 TV콘텐츠와 다른 새로운 즐거움을 주는 콘텐츠를 계속 기획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 다양성 확보를 위해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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