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사회적기업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가 식자재 유통 및 판매 전문 사회적기업인 청밀과 지난 9일 '공정무역 실천기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본 협약식에는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이강백 대표와 청밀 양창국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식에 서명하고 기념사진 촬영 등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양사는 공정무역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청밀을 공정무역 나눔기업으로 위촉해 공정무역을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설 예정이며, 청밀은 공정무역 제품의 사용과 공정무역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는 등 공정무역 나눔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 이강백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공정무역 실현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업들이 공정무역 캠페인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공정무역네트워크는 2012년 설립되어 필리핀, 베트남, 코스타리카의 생산자들과 공정하고 평등한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빈곤한 생산자들의 자립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5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의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청밀은 2008년 설립된 식자재 유통 및 판매 전문 사회적기업으로 단순히 자선을 베푸는 것이 아니라 노인층의 삶의 지혜와 장애인의 노동력을 통합해 그에 맞는 직업을 개발하고 안정된 삶을 보장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6년 서울시 사회적경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신지선 기자 (js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