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우상호, 유은혜 국회의원과 한국웹툰산업협회는 30일 오후 3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웹툰 해외 불법 사이트 근절과 한국 웹툰의 미래'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한국 웹툰 미래를 어둡게 하는 해외 불법 사이트들로 인한 피해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론회 1부에서는 강태진 웹툰가이드 대표가 '웹툰 해외 불법 사이트로 인한 한국 웹툰 산업 피해 현황'을 발표한다. 이어 김동훈 만화가가 '웹툰 해외 불법 사이트로 인한 창작자 피해 사례'를 발표한다.
2부에서는 박석환 한국영상대 교수가 사회를 본다. '웹툰 저작권 보호와 한국 웹툰의 미래'라는 주제로 문화체육관광부 이동혁 사무관이 '해외 사이트를 통한 저작권 침해 방지 대책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배승익 배틀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변화'를 발표한다. 만화가이자 변호사로 활동하는 이영욱 변호사는 '웹툰 저작권 보호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 방안'을 발표한다.
토론에는 이재식 씨엔씨레볼루션 대표, 백수진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팀장, 박인하 청강문화산업대 교수, 백명훈 스트리미 CISO 이사, 정민수 레진엔터테인먼트 팀장, 정현순 한국저작권보호원 팀장이 참여한다.
손혜원 의원은 “국회에서 불법 유출자와 저작권 위반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가능케 하는 정책과 제도 마련에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상호 의원은 “웹툰이 지닌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서 가치와 저작권 보호를 통한 진흥 정책을 활발히 논의하는 장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유은혜 의원은 “문화콘텐츠 저작권 보호를 위한 제도를 마련하고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