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대입시의 경우, 대부분 대학은 실기와 함께 성적관리를 해야 한다. 성적이 아무리 좋아도 실기능력이 부족하면 입시에 실패할 수밖에 없다.
최근 실기 시험은 입시 미술에 학습된 실기 능력이 아닌 수험생의 생각을 요구하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실기 전형의 난이도가 높아졌다. 창의적인 발상뿐만 아니라 소재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다양한 연출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장혜진 전임강사는 “기초디자인 입시는 암기로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특히 최근 소재 관찰력과 연출력이 중요해지면서 탄탄한 실력을 갖춰두어야 한다”며 “실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론을 바탕으로 응용력이 생기도록 꾸준히 반복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일반 입시와 마찬가지로 미대 입시 역시 예년에 비해 수시가 확대됐고 내년에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미대입시에서 수시는 결과적으로 실기 우수자를 뽑는 전형이기 때문에 실기의 중요성이 더욱 강화됐다고 볼 수 있다.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 송화섭 전임강사는 “만약 미대 수시전형 위주로 준비한다면 학생부와 실기 등을 철저히 분석하여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선별, 집중해서 합격 확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미대 정시전형을 준비한다면 뒤늦게 수시에 마음을 두기보다는 11월에 있을 수능에 집중해서 흔들림 없이 준비하는 것이 합격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부천 클릭전원미술학원은 학생부와 모의고사 성적, 실기 실력을 철저히 분석하여 개인별 맞춤 합격 전략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다양해진 실기 유형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실기와 미대입시 전문가들이 상호 소통·보완, 연구하며 전문적인 입시 지도를 펼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