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 상륙에 일본 비상, 1993년 당시 어땠길래

사진=JTBC캡쳐
사진=JTBC캡쳐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에 상륙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일본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태풍 제비는 1993년 이후 25년만에 강도 ‘매우 강함’을 유지한 상태로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돼 피해가 우려된다.



1993년 태풍 13호 ‘얀시’가 일본에 상륙했을 당시 허리케인급 강풍과 해일로 인해 48명의 사망 및 실종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제비가 일본 본토에 접근해 오늘 중으로 일본 중서부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이에 교토, 오사카 등이 오늘부터 모레 사이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태풍은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고 있어, 항공기와 철도 등 교통 기관에의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기상청은 폭풍이나 높은 파도, 토사 피해, 침수, 하천 범람 등에 따른 피해에 주의해 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