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옥수수(oksusu)'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한다. 옥수수만의 콘텐츠 론칭을 위해 IP도 발굴한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6일 “Btv 모바일과 호핀을 합치고 2년 6개월간 오리지널 콘텐츠에 지속 투자했고 생태계 조성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면서 “매해 투자를 늘리고 IP도 발굴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옥수수 가입자는 1430만명, 월간 실사용자 수는 650만명이다. 실시간 채널과 주문형비디오(VoD) 이용 비중은 같은 기간 55대 45에서 42대 56으로 바뀌었다. VoD 중심 소비 경향을 보인다는 의미다.
옥수수 드라마 오리지널 콘텐츠는 웹툰 기반으로 제작해 왔다. IP 발굴은 옥수수만의 완전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연예기획사, 지상파, 종편, CJ ENM 등 방송 생태계 구성원과 오리지널 콘텐츠를 정의하고 실험하고 있는 단계”라며 “TV와 다른 모바일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 생태계 큰 변화가 시작됐고 국경 없는 경쟁이 시작됐다며 SK브로드밴드가 변화의 선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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