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라이브와 KAIST는 미디어융합발전 연구과제를 통해 미디어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도출했다.
우리나라 방송공급 사슬의 경쟁력 강화 방안 연구(박상욱·박선현, 이상 서울대)를 통해 디지털 미디어 시대와 거대 해외 플랫폼의 국내 진출해 대비해 온오프라인 듀얼 플랫폼 운영 필요성이 제기됐다.
연구팀은 또 심화되는 플랫폼 간 경쟁에 대비해 인수합병, 독점 콘텐츠 마련 등을 통한 구독자 수 확보로 네트워크 효과를 누릴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조항정 KAIST 교수는 개인 맞춤형 콘텐츠 효과에 관한 연구에서 축적된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성향을 파악,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콘텐츠 내용뿐만 아니라 개인 맞춤형 디자인도 요구된다고 밝혔다.
김영임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미래 미디어 이용자 트렌드 분석을 통해 시청자가 전통적 TV 수용자에서 △재미있는 방송 콘텐츠· 서비스 이용 욕구가 늘어나는 재미 지향자 △다채널 다기능 이용 편의성을 선택하는 유희 탐험자 △스마트 미디어 등 신기술 수용에 적극적인 기술 체험자 △ 프로그램 몰아보기 골라보기를 선택하는 기능 선택자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현철 고려대 교수는 한류 방송 콘텐츠 확산 방안과 더불어 견인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최 교수는 중국과 일본 의존에서 벗어나 동남아시아와 유럽으로 한류 방송 콘텐츠 시장 확산이 필요하고, 드라마에 대한 높은 의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요구했다.
지상파 이외의 중소 콘텐츠 제작자의 한류 콘텐츠 제작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새로운 한류 방송 콘텐츠로 웹 드라마와 키즈 콘텐츠를 지목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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