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글로벌 VR·AR 협업 프로젝트 선발 "뉴욕가자"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내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 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협업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한다. 'VR·AR 글로벌 콜라보 프로젝트(GCP)' 3기 미국 현지 프로그램 참여팀을 10월 1일까지 모집한다.

GCP는 도내 VR·AR 프로젝트를 해외 진출 목적으로 기획 단계에서부터 영국, 캐나다, 미국 등 파트너국 협력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과정이다.

3기는 뉴욕미디어랩과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유수 기업 방문과 콘퍼런스 참여, 비즈니스 미팅과 관련 네트워킹이 예정돼 있다. 선정팀은 방문 일정 중 개최되는 NYVR 엑스포에 참가한다.

진흥원은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시장현황과 프로젝트 피칭 관련 제반 교육 등 전방위 엑셀러레이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글로벌 시장 동향을 파악하고 관련 스타트업과 공동 사업 추진 가능성을 탐색한다.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기업 프로젝트 단계에 따라 국가별 5개 팀 내외를 선발한다. 파트너국가 전문가들이 최종 선발에 참여하게 된다. 선발기준은 △프로젝트 기술력 △시장성 △수행역량 등이다.

2주간 현지 프로젝트 종료 후에는 참여성과에 따라 상금 등 추가 지원 혜택을 준다.

지난 6월에 진행된 GCP 1기는 영국 맨체스터에서 현지 기업과 10여건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후속 개발을 진행 중이다. 오는 19일부터 GCP 2기 캐나다 밴쿠버 현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GCP 3기 참가 신청은 10월 1일 자정까지 이메일(g_collabo@gcon.or.kr)로 접수 받는다.

GCP 1기는 영국 맨체스터를 방문했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GCP 1기는 영국 맨체스터를 방문했다. 사진=경기콘텐츠진흥원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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