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이사장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노무현재단 핵심 관계자는 26일 “이 대표가 당대표와 이사장직을 겸임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만 이사장직을 맡기로 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될 때까지는 이 대표가 계속 이사장을 맡기로 한 상태"라며 "늦어도 올해 안에는 이사장이 바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친노 좌장으로 불리는 이 대표는 지난 2014년 3월 이사회를 통해 이병완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어 노무현재단 이사장에 오른 후 4년 6개월여 동안 재단 업무를 총괄해왔다.
이 대표의 후임으로는 현 이사진 일부와 전직 청와대 참모 등이 거론되고 있다.
재단 핵심 관계자는 늦어도 올해 안엔 새 이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