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이 연장됐다.
1일 대법원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기간이 2개월 갱신됐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오는 17일 오전 0시 구속기간이 만료될 예정이었다.
대법원이 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구속기간은 모두 3차례에 걸쳐 각 2개월씩 최대 6개월 연장 가능하다.
따라사 박 전 대통령은 최대 내년 4월 17일까지 구속상태로 재판을 받을 수 있다.
또 대법원은 국정농단 혐의로 구속기소돼 상고심이 진행 중인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으로 국선변호사 3인을 선임했다.
해당 사건은 아직 재판부 및 주심 대법관이 배당되지 않았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