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홀슈타인 킬에서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이재성이 무릎 부상을 당했다.
독일 축구 전문 매체 '슈포르트부저'는 3일(이하 한국 시간) "이재성이 팀 훈련 도중 무릎을 다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재성은 훈련 중 무릎을 잡고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다.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던 이재성은 현지에서 함께 머물며 이재성을 돕는 형의 부축을 받아 훈련장 밖으로 이동했다.
이재성은 병원으로 가 무릎에 큰 부상이 있는지 살펴봤으나 아직 정확한 부상 정도는 알 수 없다.
박지성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활동량이 엄청난 이재성은 전방압박이 적극적이며, 상대방의 실수를 잘 유발해 공을 탈취하는 능력이 강하다.
이재성은 지난달 29일 2018-19시즌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리그) 8라운드 다름슈타트전에서 1개 도움을 올리면서 4-2 승리를 도왔다. 홀슈타인 킬 이적 뒤 7경기에 출전해 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었다.
이재성은 6일 밤 예정된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 리그 경기는 물론, 8일 소집되는 한국 대표팀의 A매치에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