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엠은 자사가 개발한 모바일 턴제 액션 PvP 게임 '캡슐몬 파이트'를 얼리억새스 형태로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캡슐몬파이트는 '크리티카' '루니아Z' 등으로 이름을 알린 개발사 올엠의 첫 번째 자체 제작 모바일 게임이다. 직접 조작하고 생각하며 즐기는 실시간 PvP 형태의 전략 장르다.
자동사냥 기능부터 속성, 진화 등 과금 중심 요소에서 벗어나 생각하고 조작하는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 인공지능 모드와 퍼즐 모드 등 PvP 방식에 부담을 느끼는 초보 유저들을 위한 요소를 더해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
올엠은 7월 진행한 한국 유저 대상 비공개 테스트를 시작했다. 9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33개국 오픈 베타에서 수집된 유저 의견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와 밸런스 UI와 시각적 측면을 개선했다.
김영국 올엠 이사는 “조작하는 게임 개발을 통해 한국 개발사의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자동사냥 방식이 아닌 짧은 시간이라도 몰입하고 즐길 수 있는 게임 제공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한국 게임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김시소 게임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