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웹툰 작가가 청소년 직업선호도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등 웹툰은 많은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IT특성화 전문학교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이러한 추세에 말맞춰 웹툰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 양성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학장 김준섭)는 첨단화된 교육시설 및 기자재와 최고의 전문 강사진을 갖추고 기초부터 응용까지 실무교육 중심의 웹툰 전공을 운용하고 있다. 기본적인 드로잉을 바탕으로 기획, 스토리, 콘티, 컬러링에 이르기까지 만화제작 전 과정을 교육하고 엔터테인먼트 만화 전문가를 목표로 한다. 심도있는 프로젝트 수업을 제공해 학생이 최상의 포트폴리오를 갖추도록 지원한다.
웹툰 전공은 중국 글로벌 콘텐츠 기업 IIE스타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 재학생 작품을 중국시장에 진출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는 IIE스타그룹과 웹툰 공모전을 공동개최해 올해 3회를 맞이하고 있다. IIE스타는 한국 교육기관 중 홍익대학교와 한국IT직업전문학교 단 두 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KFM 경기방송에 재학생 다수가 시사 웹툰을 기고해 작가로 등단하기도 하였다. 사회 이모저모를 비판·풍자하며 웹툰전공 재학생 10여명 이상이 작가로 활동하며 연재 중에 있다. 학교 관계자는 “웹툰 전공 학생을 모두 등단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수진이 교육을 하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 중 최초로 만화도서관을 설립·개관해 수 만권에 이르는 국내외 만화작품과 학술자료를 비치했다. 재학생이라면 누구나 열람 가능하도록 해 창작활동 동기부여를 제공하고 정보제공 및 쉼터, 동아리 활동 등 수업외 용도로도 사용 가능하다.
컬러리스트 실기시험 채점용 장비 색차계와 측색기를 보유해 높은 자격증 취득율을 보이고 있다. 실습실에는 학생 전원이 동시 사용이 가능하도록 태블릿PC를 비치해 최적 환경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준섭 학장은 “2019년 세계 웹툰 시장 규모는 약 1조원에 이를 것이라는 예측이 있다”면서 “이러한 성장에 발맞춰 실무교육을 바탕으로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