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9' 한국 출고가, 13개국 중 가장 저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박지호기자 jihopress@etnews.com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 국내 출고가가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이용자정보포털 와이즈유저에 공개된 갤럭시노트9 128GB 국내 출고가(109만4500원)는 13개국 중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갤럭시노트9은 8월 24일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으로, 해외 출고가 비교 결과가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갤럭시노트9 자급제용 단말기 출고가가 가장 비싼 국가는 스웨덴(135만6894원)이다. 이탈리아·프랑스·영국·독일·네덜란드·벨기에·오스트리아 출고가 모두 130만원을 상회, 국내 출고가보다 20만원 이상 비싼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 출고가는 114만8536원으로, 우리나라보다 5만원 가량 높게 책정됐다.

이동통신사 서비스사가 판매중인 갤럭시노트9 출고가도 국내가 가장 저렴했다. 스웨덴·이탈리아·캐나다·프랑스·스페인·독일 이통사 순으로 출고가가 비싸게 책정됐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미국·캐나다·독일 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중국을 포함한 17개국을 대상으로 지난달 둘째 주 조사한 가격 정보다. 조사시점 시장환율을 적용, 원화로 환산했으며 국가별 세금을 모두 포함한 가격이다. 일본·스페인·스위스·아일랜드는 미출시 등 이유로 가격정보가 공개되지 않았고, 총 13개국이 출고가 비교 대상에 포함됐다.

갤럭시노트9(128GB) 자급제 모델 국내외 출고가 비교 / 자료=와이즈유저

'갤럭시노트9' 한국 출고가, 13개국 중 가장 저렴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