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개봉예정 애니메이션 ‘메가레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알려

2020년 개봉예정 애니메이션 ‘메가레이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알려

레드로버가 ‘MIPCOM 2018’과 아메리칸필름마켓(American Film Market) 등에 참석해 현재 제작 중인 ‘메가레이서’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로버는 10월 15일(월)~18일(목)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영상물, 방송 콘텐츠 박람회 MIPCOM 2018과 10월 31일(수)~11월 7일(수) 미국에서 진행되는 아메리칸필름마켓 등에 참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원철 레드로버 애니메이션 제작 프로듀서는 “메가레이서 프로젝트 제작에 박차를 가해 국내를 비롯한 세계 여러 나라 관객들에게 한국 애니메이션의 기술력과 발전을 선보이겠다”면서 “SF, 액션 등이 함께 하는 온 가족이 즐길 만한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 메가레이서는 오는 2020년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고 메가레이서 홍보에 적극 나섰다.

지난 2008년 레드로버는 캐나다 유명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인 Toonbox Entertainment와 전략적 사업제휴를 통해 세계 최초 3D TV시리즈 ‘볼츠&블립’, ‘비트파티’ 등 다수의 작품을 공동으로 제작한 바 있다.

특히 3D입체 애니메이션 영화 ‘넛잡’은 할리우드 메이저 배급사인 오픈로드필름(OpenroadFilms)을 통해 지난 2014년 1월 17일 북미 전역에서 개봉했으며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은 와인스타인컴퍼니(WeinStein Company)를 통해 개봉한 바 있다.

오는 2020년 개봉 예정인 애니메이션 메가레이서는 3D, 4D 형식으로 제작되고 있으며 유머와 감동이 결합된 스토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레드로버가 ‘넛잡’ 프랜차이즈를 통해 축적한 CGI 애니메이션 기술력을 어떻게 관객들 눈 앞에 구현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2018 글로벌 CGI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MIPCOM 2018, 아메리칸필름마켓 등 해외 홍보 및 마케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가 직접 수행하며 국내 업체와 해외 CGI 업체를 연결함으로써 기술 교류 촉진 및 국제 공동제작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해외시장 동향파악, 비즈니스 상담, 신규 바이어 발굴, 계약 체결 등 해외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김은희 기자 (ke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