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남쪽 52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14일 오후 2시 46분쯤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남쪽 52km 해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의 진앙을 백령도에서 남쪽으로 52km 떨어진 서해 먼 해역으로 분석했다.
기상청은 지진이 해역에서 발생한 데다 규모가 작아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규모 2.0 안팎의 지진은 조용한 상태에서 건물 위층에 사는 일부만 느낄 수 있을 정도의 강도"라며 "백령도에서는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까지 올해 한반도에서는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90차례 발생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