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OTT '옥수수(oksusu)'에 뮤직관과 뮤직 오리지널 등 음악 서비스를 시작으로 음악 사업을 본격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옥수수는 시각적으로 음악 콘텐츠를 즐기는 '보는 뮤직'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16일 '뮤직관'을 선보이고 직캠·홀로그램·VR 공연영상과 주문형 음원(MOD) 등을 지속 추가한다.
뮤직관은 음악 채널(딩고)과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동영상 콘텐츠를 제공한다. 고음질 세로형 라이브 콘텐츠를 선보이고 추후 딩고와 자체 기획한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내달 중순에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 영상' 서비스도 공개한다. 아이돌 가수 공연 장면을 별도 멀티뷰 화면으로 호출해 UHD로 시청할 수 있도록 한다.
첨단 기술도 접목한다. 360도 3D 가상현실(VR) 카메라로 공연장 모습을 담은 VR 공연 콘텐츠를 내달에, 소셜 VR 기술 기반 아바타 채팅 서비스는 이달 중 제공한다. 공연을 홀로그램으로 재현하는 홀로그램 방송은 기술 개발이 끝나면 추가한다.
SK브로드밴드는 뮤직메이트와 연계해 주문형 음원(MOD) 서비스도 내달 공개한다. 옥수수 내 동영상 콘텐츠를 보던 중 배경음악을 분석해 음원을 확인·감상하는 형태다. 음원 기반 마련을 위해 100위 내 인기 음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종원 SK브로드밴드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옥수수는 5G 기술력이 결합된 실감 미디어 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생태계 확장에 앞서 나갈 것”이라며 “종합콘텐츠 멀티 플랫폼으로서 음악 생태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 음악 사업 분야별 내용·기술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