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보호기획과장이 아시아·태평양전기통신협의체(APT) 관리위원회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과장은 2년간 의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1979년 APT 가입이후 정보통신기술(ICT) 발전계획 수립과 예산집행 등 감독 역할을 수행하는 위원회의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두번째다.
APT 관리위원회는 아·태 지역 내의 전기통신 발전을 위한 기술협력 제반규칙을 수립하고 예산집행 등 감독역할을 수행한다.
논의의제는 아·태지역의 주요국 ICT 정책 수립에 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ICT 국제표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 ICT 위상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과기정통부는 APT 관리위원회 의장 진출을 2011년 APT 총회, 2014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최에 이은 ICT외교 주요 성과라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유무선 통신서비스, 정보통신국제표준화, 통신정책 및 규제환경 구축을 비롯한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신기술 발전 등 글로벌 ICT 이슈 논의에서 국익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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