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형 아이폰·애플워치 시리즈가 사상 처음으로 국내에 동시 출시된다.
애플코리아는 다음 달 2일 아이폰XS(텐에스)·아이폰XS 맥스·아이폰XR(텐아르)·애플워치 시리즈4를 국내에 동시 출시한다고 밝혔다. 〈본지 10월 15일자 2면 참조〉
이동통신 서비스 3사는 26일부터 애플 신제품 예약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며, 출고가는 미정이다.
애플은 당초 아이폰XS 시리즈를 26일 국내에 먼저 선보이고, 11월 중 아이폰XR를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이달 전략을 선회했다.
아이폰XS 시리즈는 전작 아이폰X(텐)을 업그레이드 한 제품이다. 아이폰XS와 아이폰XS 맥스는 각각 5.8인치,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아이폰XR는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보급형 모델이다. 애플워치 시리즈4는 처음으로 심전도 측정 기능을 갖췄다.
미국 판매가격은 아이폰XS가 999달러(약 113만원), 아이폰XS 맥스가 1099달러(약 124만원), 아이폰XR가 749달러(약 85만원)부터다.
소비자는 애플 기브백 프로그램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을 보상판매 할 수 있다. 최대 보상 금액은 60만9000원으로, 애플스토어 기프트 카드로 받게 된다.
최재필기자 jpcho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