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출판 부크크는 콘텐츠 1인 크리에이터 방송 PD로 널리 알려진 이수욱 작가의 포엠에세이 ‘내 안의 블루’를 지난달 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도서는 시, 에세이, 소설 등 문학장르가 4차 산업의 발전과 맞물려 하나의 콘텐츠화 되고 있다는 점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작가는 국내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 이유 또한 구시대적 문학장르에 안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텍스트를 포함한 콘텐츠들이 스낵컬쳐화 되고 있는 요즘, ‘내 안의 블루’는 글의 경계가 사라지는 이 세상에 대한 작가의 고심과 성찰을 내포하고 있다.
이수욱 작가는 현재 콘텐츠 크리에이터 PD를 비롯해 푸드원텍 퍼실리테이터, eNEWSKOREA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포엠&에세이라는 독창적, 창의적, 융합적 글쓰기를 각종 SNS에 포스팅해 현대인들의 SNS 심리와 ICT 문화에 대한 문화를 통찰한다.
인문학자 김경집 교수는 “거창한 선언이나 복잡한 이론에 기대지 않으면서도 본질을 통찰하는 ‘내 안의 블루’에는 그런 결실들이 날 것 그대로 담겼다”며 “작은 사물과 일상에서 거대한 세상과 거인의 삶까지 두루 통찰하는 능력은 언제나 모든 감각과 생각을 열어놓고 허투루 넘기지 않는 그의 자세에서 나온다”고 평가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