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벤처협회장에 신향숙 부회장 선임

17일 열린 시니어벤처협회 정기총회에서 신향숙 신임 협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17일 열린 시니어벤처협회 정기총회에서 신향숙 신임 협회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시니어벤처협회 창업교육이 17일 서울 장안동 '다된다 창업센터'에서 진행됐다. 하반기 교육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고 한국능률협회컨설팅과 시니어벤처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세미나 주제는 '시니어 기술 다 버릴 것인가?'로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장이 '기술창업 정부지원 정책 및 사례발표'를, 최승훈 시니어벤처협회 이사가 '시니어 기술 창업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세미나 이후 이어진 시니어벤처협회 정기총회에서 신향숙 부회장이 만장일치로 신임 협회장으로 추대됐다. 신향숙 신임 협회장은 “대한민국이 10년간 청년창업을 성장 동력으로 추진해왔다면 앞으로 40세 이상 시니어 창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일으킬 시대가 됐다”면서 “대한민국을 1000달러 최빈국 국가에서 3만 달러 수준 선진국 문턱까지 일으킨 주역인 시니어를 지원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주도 정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앞두고 과학기술 변화와 인구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만큼 시니어 '생애설계'도 한 축으로 일자리를 확대하는 일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신임 협회장은 한국소프웨어세계화연구원 이사장, 한국여성벤처협회 부회장를 겸하고 벤처기업협회 이사를 역임했다. 저서로는 '사랑하라 창업하라'가 있다. 시니어벤처협회는 8월 29일 대구·경북지회를 창립했다. 오는 11월 1일 5시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3층 대강당에서 차순자 지회장의 취임식을 갖는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