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오레오' 품은 셋톱박스 연내 출시

KT스카이라이프, '오레오' 품은 셋톱박스 연내 출시

KT스카이라이프가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 8.0 '오레오(Oreo)' 기반 새로운 위성-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를 선보인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이르면 연내 안드로이드 UHD2 셋톱박스(USi-7000NA)를 출시한다.

위성-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를 내놓는 건 2016년 11월 이후 2년 만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개방성이 높은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를 통해 신규 서비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신규 셋톱박스는 전작(250×169×45㎜)보다 크기를 140×140×30㎜로 줄였다. 소비 전력도 줄였다. 중앙처리장치(CPU)는 국내 안드로이드TV 셋톱박스 중 최고스펙인 '쿼드-코어 1.6㎓'다. 램(RAM)도 3GB로 늘렸다. 전력 소비량은 능동대기모드 기준 전작 11.7와트(W)에서 9.1W로 낮췄다.

오레오를 적용, 구글 음성 기반 인공지능(AI) 기술 '구글 어시스턴트' 지원 기반도 마련했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원활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셋톱박스 정합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