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전정환, 이하 제주혁신센터)는 지역 혁신가들의 학습 커뮤니티의 장인 ‘J-Connect Day 2018’을 11월 8일부터 11월 10일까지 3일간 제주혁신센터 곳곳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람을 닮은 지역의 변화, 원을 만들다’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J-Connect Day 2018’은 국내외 지역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지역혁신가를 한자리에 모아 다양한 이슈를 논의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8일 컨퍼런스데이는 런던대 김정후 박사(지리학과 펠로)의 ‘지역의 정체성과 지속가능한 혁신생태계’라는 주제의 오픈 강연을 시작으로 강원과 제주 지역의 민관이 함께 만들어간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어지는 포커스세션에서는 지역혁신 스타트업이 지속가능할 수 있도록 투자자가 바라보는 관점, 지역 공간재생을 통해 로컬 커뮤니티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혁신가 이야기, 지역의 정체성을 확산하기 위한 로컬 미디어의 활동, 민관이 함께 노력하는 일본 지방정부 와카야마시의 공공혁신 사례를 함께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패널 토의에서는 앞서 논의된 주제를 각 지역 혁신 사례를 통해 자세히 들어볼 수 있다.
9일 언컨퍼런스데이는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혁신가들이 다양한 이슈 논의를 통해 서로 인사이트를 얻고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가 공유되는 언컨퍼런스 형식으로 진행된다. 논의 주제는 스몰 커뮤니티 비즈니스, 로컬미디어가 형성하는 지역 정체성, 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혁신 생태계 기반마련 등이다.
마지막 10일은 언컨퍼런스데이에서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리뷰 및 발표를 통해 결과물을 공유한다. 그리고 제주지역 혁신공간을 둘러보는 라운드 트립으로 마무리 된다.
또한 언컨퍼런스데이에 참여했던 혁신가를 포함한 다양한 지역혁신가들의 스토리를 전시로도 볼 수 있다. 전시는 ‘J-Connect Day 2018’이 끝난 이후에도 J-Space에 상시 전시할 예정이다.
‘J-Connect Day 2018’ 컨퍼런스데이의 모든 프로그램은 전국의 지역혁신가들과 교류를 원하는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오프닝 세션, 포커스 세션, 패널 토의,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다양한 지역혁신가들의 사례를 접하고 교류할 수 있게 된다. 행사와 관련된 세부 내용은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전정환 센터장은 “지역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한 크리에이터(창의적인 기업가)들이 서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낼 때 지역혁신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가 함께 발전한다고 본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의미있는 변화의 시작점이 되어 혁신적인 미래 모습을 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조항준 기자 (j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