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대상자 237명중 파견 근로자 73명을 지난 26일자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들은 일반직원 업무를 보조했던 파견 근로자들로 정규직 전환 후 사무지원 직군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시설관리, 환경미화 등 용역근로자 164명은 올 12월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콘진은 작년부터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을 수립, 사측과 노조대표, 파견·용역 근로자 대표, 교수 및 노무사 등과 '정규직 전환 협의체'를 구성해 정규직 전환 협의를 진행한 바 있다.
김영준 한콘진 원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은 간접고용 형태의 비정규직 직원들의 고용안정에 주안점을 두었다”며 “남은 비정규직 전환도 노사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 연내 마무리 짓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