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등록···"소외계층 복지지원"

왼쪽부터 강병주 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 성기현 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조석봉 현대HCN 상무.
왼쪽부터 강병주 문화예술위원회 본부장, 성기현 케이블TV방송협회 부회장, 조석봉 현대HCN 상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이하 예술위)와 업무 협약을 체결, 문화누리카드 사용처에 케이블TV 이용 요금 결제를 추가했다.

문화누리카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예술위가 추진 중인 사업이다. 1인당 연간 7만원의 문화혜택을 제공한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에 등록한 케이블TV사는 CJ헬로, 티브로드, 딜라이브, 현대HCN, CMB다. KCTA는 연내 개별SO를 포함한 모든 케이블TV로 문화누리카드 가맹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케이블TV 콜센터에 연락해 월별 지로에 대한 카드 결제를 요청하면 된다.

예술위는 연말까지 케이블TV 요금을 결제한 카드 소지자를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양 기관은 △문화누리카드 홍보 강화 △문화누리카드 수혜자 결제 편의성 확대 △케이블TV 가맹점 이용 경품·할인 혜택 제공 △기타 상호 협의된 사항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성진 KCTA 회장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지역민의 문화 복지를 책임지는 것이 지역방송 케이블TV의 역할”이라며 “협회 차원에서 지역사업자가 할 수 있는 더 큰 나눔과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 지역 커뮤니티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문화누리카드
문화누리카드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