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무총리비서실장(차관급)에 정운현 상지대 초빙교수가 내정됐다.
정 내정자는 1959년 경남 함양 출신으로 대구고, 경북대 문헌정보학과를 거쳐 고려대 언론대학원 신문학과를 졸업했다. 중앙일보를 시작으로 20여년간 기자로 재직하면서 서울신문 문화부 차장, 오마이뉴스 편집국장 등을 거쳤다. 대통령 소속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등을 역임했다.
국무총리비서실 측은 정 실장이 언론인으로 취재 현장에서 다져온 경험과 사회인식을 바탕으로 국무총리 소통의 품격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배재정 전 실장은 부산 사상구로 돌아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에서 활동하며 21대 총선을 준비한다. 배 전 실장은 사상 첫 여성 총리비서실장으로 작년 6월부터 1년 5개월간 이낙연 국무총리를 보좌했다.
배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영입으로 2012년 19대 총선에서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했다. 2016년 20대 총선에서 부산 사상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지난해 대선에서는 문재인캠프 중앙선대위 여성본부 부본부장을 지낸바 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