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봉 속 '세균' 득실득실, 심하면 호흡곤란까지

사진=MBC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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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는 일회용 면봉 중에서 세균 기준치를 무려 1,200배 넘긴 제품이 발견됐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일회용 면봉 33개 제품을 대상으로 시험 검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일반 세균이 기준치를 최소 1.1배에서 많게는 1,206배 넘게 나왔다.


 
또 한 개 제품에서는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검출됐는데, 종이냅킨이나 수건, 기저귀 등과 달리 현재 일회용 면봉에는 포름알데히드 기준이 없어 제도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다양한 실험연구를 통해 알려진 바로는 포름알데히드가 두통과 피부 발진을 비롯, 심하면 호흡곤란과 중추신경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다.
 
또 다른 제품에서는 검출돼서는 안 되는 형광증백제가 나왔다.
 
형광증백제는 솜이나 면 등을 하얗게 보이게 해주는 물질로,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