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거버넌스컨센서스위원회(BGCC, 의장 배재광)는 국회혁신생태계포럼(의장 홍의락)과 함께 8일 오후 2시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ICO 자율규제 전략, 혁신생태계를 위한 ICO 가이드라인 포럼'을 공동 주최한다.
정부여당의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ICO 허용여부 정책결정을 앞두고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민병두 정무위원장, 홍의락 국회혁신생태계활성화포럼 의장 등 더불어민주당 상임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자본시장법 등 현행법에 근거한 ICO 가이드라인과 상장규정이 발표된다. 또 ICO 기업·거래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ICO·상장가이드라인 준수 협약식도 체결된다.
정유신 한국핀테크지원센터장과 배재광 BGCC 의장은 기조발제로 나선다. 정 센터장은 '혁신경제 성공을 위한 블록체인 산업 육성전략', 배 의장은 'ICO·상장가이드라인과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전략'을 주제로 발표한다.
배 의장이 좌장에 서고 홍의락 의원, 김규식 변호사, 조원희 변호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블록체인 생태계 위기극복을 위한 자율규제 필요성'에 대해 토론한다.
또한 ICO·상장가이드라인에 따라 선별된 ICO 기업·거래소가 블록체인·암호화폐 생태계 자율규제 협약을 할 예정이다. 인스타코인, 보스코인 등 30여개 ICO와 게이트아이오, 비티씨씨, 프로비트 등 15여개 거래소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초기부터 가이드라인에 준해 ICO를 진행해 온 인스타코인과 국내 1호 ICO 프로젝트 보스코인은 사례발표를 진행한다.
이광용 몰타 명예영사는 '몰타 크립토 아일랜드 정책'을 발표하며, '블록체인 글로벌 생태계 표준경쟁을 위한 BGCC 전략'도 발표될 예정이다.
BGCC 관계자는 “포럼 참가자에게 정성호·홍의락·이원욱 의원에 대한 정치자금 기부를 모바일결제 플랫폼 인스타페이를 통해 인스타코인·현금으로 기부할 수 있는 경험도 제공한다”면서 “인스타페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거래 은행계좌를 등록하고 현장에 비치된 국회의원 명함 QR코드를 촬영해 정치자금을 기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전 등록제로 운영되며 참가는 무료다. 블록체인 생태계 관계자 누구나 온라인과 커뮤니티채널을 통해 등록할 수 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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