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뇌사상태에 빠졌던 윤창호 씨가 사망했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윤창호 씨는 9일 오후 2시 37분께 병원 치료를 받던 중 숨을 거뒀다.
그는 지난 9월 25일 부산 해운대에서 만취 운전자가 몰던 BMW 차량에 치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중이었다.
당시 군 복무 중이었던 윤창호 씨는 휴가를 받아 부산에서 친구를 만나고 귀가하는 길에 사고를 당했다.
윤 씨의 안타까운 사고 사실이 친구들에 의해 알려지며 음주운전 가해자에 보다 강력한 처벌을 촉구하는 ‘윤창호법’이 발의되기도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