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777' 나플라가 우승을 차지했다.
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Mnet '쇼미더머니777'에서는 우승 래퍼를 결정하는 파이널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최종 3인에 이름을 올린 나플라, 루피, 키드밀리는 총 2라운드로 진행된 공연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나플라의 1라운드 무대는 지코와 함께한 '버클' 무대였다. 나플라는 우승후보답게 특유의 찰진 랩을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 나플라는 "우승하고 싶다. 그 타이틀을 갖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기리보이·스윙스와 '픽업맨' 무대로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후 나플라는 역대 최대 지원자 1만3000여 명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미친 랩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그는 우승 상금 2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나플라는 우승한 뒤 "'쇼미더머니'를 하면서 프로듀서 형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특히 기리보이 형이 몇 곡을 만들었나 모른다"라며 "엄마, 드디어 한 발 올라왔어. 더 빛날 때 꼭 초대하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