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드비젼은 일본계 벤처캐피털(VC) 글로벌브레인에서 25억원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8월에는 현대모비스로부터 80억원 투자를 받았다. 누적투자액은 165억원이다.
스트라드비젼은 자율주행/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 개발 스타트업이다. 자율주행/ADAS 핵심기술 카메라 기반 사람·사물·주행·교통정보 인식 소프트웨어(SW)에 딥러닝을 탑재했다.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 차량용 반도체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다.
한국을 비롯해 독일, 일본, 중국 등 주요 자동차 티어 1기업과 양산과 선행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차량용 반도체에서도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2016년 합류한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인텔이 한국 스타트업 중 첫 인수한 올라웍스 공동창업자다. 국내외 주요 정보기술(IT)기업 출신 개발자가 전체 임직원의 87%다.
스트라드비젼은 투자 유치를 통해 자율주행에 필수인 HD·3D 맵 분야 진입과 카메라외 센서 확장 등을 가속화한다. 일본 등 해외진출도 추진한다.
김준환 스트라드비젼 대표는 “많은 국내외 자동차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고, 기업 성장을 함께할 실력있는 개발자를 모집 중”이라면서 “앞으로 세계적인 자율주행/ADAS 선두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