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대학생 조모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석촌호수에서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14일 오후 12시 10분쯤 서울 석촌호수에서 조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은 전단지 등을 통해 얼굴을 확인한 결과 조씨가 맞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조씨는 지난 8일 오전 0시경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불광사 근처에서 친구들과 만났다 헤어진 후 가족에게 집에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다.
조씨는 송파구 불광사 인근에서 택시에 탑승했다가 곧 내린 것으로 보인다.
조씨의 가족은 이날 오후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으나 행방을 알 수 없었다. 가족들은 조씨의 얼굴이 담긴 전단을 배포하고 국민청원을 게시하는 등 조씨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경찰은 조씨의 행적이 마지막으로 확인된 석촌호수 근방을 수색 중이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