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가 광동축혼합망(HFC망)에서 8K UHD급 대용량 실시간 IPTV 트래픽 전송이 가능한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HFC망에서 IPTV 주파수 사용 대역폭은 최대 50Mbps으로, 4K UHD 실시간 IPTV 트래픽(35Mbps) 전송만 가능했다.
SK브로드밴드는 개별 주파수를 통합해 트래픽 처리량을 늘리는 '주파수 채널본딩' 기술을 망 장비와 케이블 모뎀에 적용, 150Mbps 이상 주파수 대역폭을 확보했다.
8K UHD급 대용량 실시간 IPTV 트래픽(120Mbps)도 전송할 수 있게 됐다. 8K UHD(7680x4320)는 기존 4K UHD(3480x2160)보다 4배 이상 선명하다.
SK브로드밴드는 특허 솔루션 DIBA(DOCSIS IPTV Bypass Interface) 시스템을 활용했다고 소개했다.
유지창 SK브로드밴드 인프라부문장은 “언제 어디서나 매체 제약 없이 고품질 미디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프라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으로 최고의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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