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19년 임원인사 단행···"5G·미디어사업 강화"

LG유플러스가 5세대(5G) 이동통신과 미디어사업 강화를 위한 2019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LG유플러스는 신사업과 기술 분야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각 사업의 책임과 기능의 완결성을 높여 사업분야별 책임경영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5G 시대 네트워크 혁신에 무게를 싣기 위해 최택진 네트워크부문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황상인 최고인사책임자(CHO) 역시 부사장으로 승진, 인재 경영에 무게를 실었다.

롱텀에벌루션(LTE) 성장과 5G 서비스 준비에 공을 세운 무선 영업, 기술, 네트워크 분야에서 전무 승진자가 나왔다.

임경훈 PS영업그룹장은 LTE 가입자 순증 등 경쟁력을 강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전무로 승진했다. 박종욱 모바일서비스사업부장과 권준혁 네트워크운영기술 그룹장도 전무로 승진했다.

1970년대생 젊은 임원과 여성 인재 발탁을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참신한 아이디어로 회사 성장에 기여한 1970년대생·여성 승진 인사가 두드려졌다.

홈미디어 분야에서 미디어 상품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 온 이건영 상무(1974년생)가 신규 발탁됐다. 영유아 맞춤형 서비스 '아이들나라' 등 홈상품 마케팅을 주도한 정혜윤 상무(1972년생)도 임원으로 선임됐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제안한 전경혜 상무(1973년생)를 비롯해,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사업발굴을 적극적으로 주도한 배경훈 상무(1976년생) 역시 신규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들 신임 상무는 모두 1970년대생이다.

이상헌 상품기획담당, 고정만 서부영업담당, 안형균 기업영업4담당, 노성주 Core담당 김건우 부동산/안전관리담당도 상무로 승진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다가오는 5G 시대를 맞이해 신규사업과 상품·서비스, 네트워크 분야를 이끌 젊고 역량 있는 임원을 승진 또는 신규 보임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

최택진부사장
최택진부사장

최택진 부사장

△1965년생, 연세대 경제학 학사, KAIST 산업경영학 석사, KAIST 산업경영학 박사, LG텔레콤, 기술연구소장 상무,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 전무, LG유플러스 CSO 전무, LG유플러스 NW부문장, 전무

황상인 부사장
황상인 부사장

황상인 부사장

△1962년생, 부산대 기계설계공학 학사, LG전자 CHO 노경팀장 상무, LG전자 HR부문 노경담당 전무, LG유플러스 CHO 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