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이 28일 국회를 찾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 등을 만나 나주혁신산업단지 에너지-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지식산업센터 추진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유 원장은 오전과 오후에 걸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예결조정소위 위원, 정인화 민주평화당 예결조정소위 위원 등을 만났다. 이어 지역구 손금주 의원, 이정현 의원, 이용주 의원, 송갑석 의원, 최경환 의원실에도 전남테크노파크가 추진중인 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다.
유 원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조정소위원회가 심사를 재개하기 직전 예결조정소위 의원들을 찾아가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을 위해 나주혁신산업단지 활성화의 중요성,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추진 등을 통해 투자유치 가속화와 중소기업 산업생태계 조성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센터는 에너지신산업 중심의 창업·기술혁신 인큐베이팅 및 비즈니스 거점 실현을 위해 나주혁신산단 내 1.3만㎡의 부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5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에너지-ICT 융복합 분야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기업성장단계별 맞춤형 기업지원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유 원장은 “현재 전남은 지역주력산업인 화학, 철강 조선 등이 성장침체”라며 “특히 4차산업혁명시대의 전남형 미래성장동력산업 및 기업육성을 위한 신산업 발굴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은 정부혁신도시 시즌2에 발맞춰 혁신도시를 신성장 거점으로 이전 공공기관과 연계해 지역발전과 전남형 미래성장 에너지-ICT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예결위 소위 심사과정에서 에너지신산업육성을 위한 에너지-ICT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추진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 건의하고, 국비 사업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며 “국회와 전남도, 전남테크노파크 간 연락체계를 공고히 해 즉각 대응하는 등 국회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