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가 새 싱글 '말조심'을 발매한 가운데, 가사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도끼는 지난 3일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신곡 ‘말조심’을 발표했다.
'말조심'은 자신이 모친의 사기 논란에 대해 해명하며 구설수에 오른 일에 대한 생각을 담은 곡이다. 그러나 ‘말조심’의 가사가 또 한 번 논란을 불렀다.
해당 곡 가사에는 '천만 원 내 밥값 한 달 no cap 말조심 난 니들 머리 위에 있어 ball cap 아무리 못 배웠어도 니들보단 똑해 글 읽고 혼자 빡치지 전에 배워라 독해 내 실수면 실수 후회하던 말던 어차피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으니 발전해 앞으로 가는 수밖에 하늘에 내 손이 닿게 떠난다는 사람은 난 안 붙잡지 내가 예의 바르단 건 하늘땅도 알지 니들 팔도 닿지 않는 곳에서 내 할 말은 해야겠어 이 곡에서 이 곡에 또 실망했다면 fxxx you 어차피 말 안 통해 진짜 팬들만 i love u' 등 내용이 적혀있어 모친사기 논란 해명 후 심경을 담아냈다.
앞서 도끼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어머니가 20년 전 중학교 동창생에게 1천여만 원을 빌려 간 뒤 아직까지 갚지 않고 있다며 가족 채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해명하는 과정에서 도끼는 "돈은 저에게 오시면 갚아드리겠다. 그 돈은 내 한 달 밥값 밖에 안 되는 돈이다. 그 돈으로 집을 구할 수도 없다. 천 만원, 저한테 오면 갚아드리겠다"라는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전자신문인터넷 윤민지 기자 (yun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