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강국 코리아' 실현을 위해 세계 한인 공학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포럼과 상담회를 통해 신산업 수요를 발굴하고, 글로벌 기술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부대행사 일환으로 '2018 글로벌기술협력포럼'을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행사로 해외 12개국 한인공학자 33명과 글로벌 기술협력에 관심 있는 국내 산학연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다. 주제는 '미래 신산업과 글로벌 기술협력'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분야에서 연구를 수행하는 해외 한인 공학자가 모여 미래 산업기술 강국으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미국 미주리대학교 최초의 한인 총장인 최문영 총장과 정성일 딜로이트코리아 대표가 기조강연을 통해 산업기술의 현재와 미래, 우리 대처 방안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최 총장은 미주권 한인공학자 최대 행사인 UKC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공학의 역할'을 강연해 박수 갈채를 받은 바 있다.
이어 4명의 국제공동 연구개발(R&D) 유공자에게 산업부 장관표창을 수여하는 포상식이 개최된다. 백형일 아모센스 상무, 이준희 코셈 대표, 손인성 이녹스첨단소재 전무, 조기정 지엠티 부사장이 국제공동 R&D 과제를 통해 우수한 산업기술적 성과를 달성해 본상을 수상한다.
미래 신산업 기술세미나에서는 미래 신산업 육성 정책방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기술협력을 위한 연구과제 제안발표 등 개방형 기술혁신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펼친다.
국제공동 R&D 상담회도 함께 개최된다. 국내외 참석자는 일대일 상담회를 통해 협력안건을 구체화한다. 협의된 내용은 산업부가 지원하는 다양한 국제공동R&D 프로그램으로 연계돼 실제 기술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함께 개최되는 '2018 대한민국 산업기술 R&D 대전' 전시장에는 글로벌 R&D 전시관이 운영된다. 국제공동R&D 과제를 통해 우수한 성과를 도출한 5개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기술협력 중요성과 파급효과를 소개한다. 현장에서 KIAT 담당자가 과제 참여를 위한 현장 컨설팅도 진행한다.
김현철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우리 기업은 기술을 혁신해 미래 신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술기업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기술 협력이 활성화돼 우리 기업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종석 산업정책(세종) 전문기자 jsy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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