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일왕 생일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6일 SBS에 따르면 주한 일본대사관 측은 최근 일본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파티 행사를 6일 오후 서울 남산의 한 대형호텔에서 진행한다.
SBS가 공개한 일왕 생일파티 초청장에는 “천황탄신일을 축하하는 리셉션을 아래와 같이 안내드린다”라며 “준비 관계상 참석여부를 11월 30일까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적혀져 있다.
아키히토 일왕의 생일은 12월 23일로, 일본은 전세계 일본 공관에서 매년 생일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 주로 외교부 관계자들에 초대장이 전해졌으나 올해는 한국 중앙부처공무원에게도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년 한국에서 생일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반대 집회를 열고 있다. 이에 행사장이 공개되지 않으며 행사장 일대에는 경찰들의 경비를 선다. 또, 초청장이 있어야만 행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수정 기자 (kims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