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영민 "3월 5G 상용화로 경제활력 제고"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5세대(5G) 이동통신 상용화를 바탕으로 다양한 신산업과 서비스가 창출되도록 전략적 지원을 강화하겠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19년 신년사를 통해 5G 등 혁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경제 활력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새해에도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고도화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바탕으로 신산업 창출은 물론, 데이터 수집·가공·활용 인프라를 대폭 강화하고,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겠다”면서 “신산업 창출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규제 샌드박스'로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 R&D(연구개발) 사업의 혁신을 가속하겠다는 의지도 피력했다.

유 장관은 “2019년은 R&D 예산이 20조원을 돌파한 의미 있는 해”라면서 “기초연구 분야는 긴 호흡으로 꾸준히 지원하고 미래 신산업 원천연구를 강화하는 등 꼼꼼히 따져보고 제대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학기술과 ICT 연구 성과가 사회문제 해결에 적용되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도 전했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 모든 직원은 2019년 한해 현장과 소통하며 배우고, 속도감 있는 정책 실행을 통해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고 미래먹거리와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지난해 대표 성과로, 모바일 라우터 방식의 5G 서비스를 개시한 것과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체 및 천리안 위성의 성공적인 발사를 제시했다.

박지성기자 jisung@etnews.com